아동·여성폭력 예방보호에 민관협력 나섰다

지역연대 운영회의 개최 사회안전망 구축방안 공통모색

2012-06-29     영광21

최근 영광지역에서 지적장애 2급의 여중생이 또래친구들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민관이 지역아동과 여성을 보호하고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서 주목된다.

지난 20일 영광군과 교육지원청, 여성상담센터 등 유관기관 및 아동·여성보호 관련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한 지역연대 운영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의 아동과 여성 권익증진관련 추진 사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연계를 통해 성폭력 발생 사전예방 및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또 아동·여성 가정폭력, 성폭력 범죄에 대응함에 있어 피해자 일시보호, 성폭력전담 의료기관 지정 등 지역사회 아동·여성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을 위한 청소년 성교육 추진과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배움터지킴이 확대 등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동참하고, 폭력예방과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등을 펼쳐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영광만들기에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아동과 여성대상의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연대가 아동·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 안전한 영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