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기업유치 쉴틈없이 바쁘다 바빠!
대마전기차산단에 4개기업 854억원 투자, 850명 고용
영광군이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7월26일 정순남 경제부지사와 정기호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한국스틸텍(회장 남상호)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내 3만3,000평의 부지에 680억원을 투자해 빌렛트, 앵글, 환봉, 평철, 철강 플랜트, 중소형 봉형압연 등을 연 60만t 생산할 계획이다. 고용인력은 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가 되는 기업이다.
영광군은 지식경제부에서 지방투자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재정자금을 지원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수도권 이전기업 3개사와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화공단에서 이번에 영광군으로 이전하게 되는 (주)코멤텍(대표 김성철)은 5,000평 규모에 75억원을 투자해 고어텍스로 널리 알려진 기능성 원단 소재와 맴브래인 필터를 미국,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3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네비게이션 제조기업인 (주)휴엔텍(대표 손영호)은 8,900평 규모에 83억원을 투자해 산업용PC, 원격차량 및 어망 관재 설비기기를 제조하게 된다.
특히 (주)휴엔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애인 길 안내시스템’은 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경쟁력있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시화공단에서 자동차 및 선박 엔진부품 가공에 대한 전공정을 자체 제작 설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한국R&D(대표 박범열)는 쌍용자동차, 현대로템 등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소형 선박산업에서 한국R&D 브랜드를 걸고 제품 생산을 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정기호 군수는 “우리군으로 투자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