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아버지 이게 얼마만인가요”
백수어머니봉사대 후원 이주여성 5년만에 친정아버지 상봉
2012-08-10 영광21
영광으로 시집온 이주여성이 지역사회단체의 도움으로 5년여만에 친정부모를 만나 눈시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기쁨의 주인공은 백수읍 천정1리 장일훈씨의 부인인 캄보디아 출신의 덴찬톤씨로 그녀의 아버지 쫀 테잉씨는 지난 7월24일 그립던 딸을 상봉했다. 이 같은 이주여성 아버지가 사위의 나라를 방문해 딸을 상봉할 수 있게 된 것은 백수읍어머니봉사대(회장 이영임)의 후원이 힘이 됐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쫀 테잉씨는 한국에 3개월간 머물면서 한국생활을 체험하고 고국에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백수읍어머니봉사대는 다문화가정 며느리들을 위해 매년 이러한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