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위한 소중한 보양식 오리요리 전문점으로 오세요”

일품 신토오리

2012-08-10     영광21

오리 기름은 사람의 몸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다른 육류는 대부분 산성 식품인데 비해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건강에 도움을 주며, 오리고기 자체가 해독력이 있어 담배와 술의 독을 씻는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영광읍 군청 뒤편 옛토우 자리를 완전 리모델링을 해 지난해 10월 <일품 신토오리> 영광점을 열어 10개월째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김 진(34), 박미연(31) 대표.

법성이 고향인 김 대표는 “고향에서 애기 엄마와 함께 자영업을 하다가 아이도 커가고 집사람이 손도 빠르고 음식을 잘 하기 때문에 음식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오리 코스요리로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이곳의 대표적인 코스요리인 산해진미 정식은 2인분 기본세트가 4만6,000원이다.

중심 요리인 생오리로스구이를 시작으로 꽃게장은 게살을 먼저 먹고 키토산이 풍부한 껍질을 씹어 먹으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또 각종 천연양념만으로 혼합한 주물럭 양념소스와 김치를 함께 버무린 오리양념주물럭구이는 타지 않게 구워야 더욱 맛이 좋다. 다음으로 삼백탕은 푹 끓여서 진한 국물과 먹으면 몸에도 좋고 맛까지 시원하다.

식사로는 냉면이 나오고 오리국물로 만든 영양죽은 기호에 맞게 소금간을 해 먹으면 좋다.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금상첨화 정식 또한 코스요리로 3~4인분 기본 세트가 6만3,000원이다. 산해진미 정식에 오리훈제 바베큐가 추가되는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정통 훈제 바베큐맛을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오리와 주물럭양념만 본사에서 조달해 음식을 만들고 있고 기본 레시피를 배워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일품 신토오리>를 연지 5개월이 지날 무렵부터 직장인을 위한 점심백반과 우거지갈비탕, 등갈비 김치찜, 비빔밥, 삼겹살을 준비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특히 인기가 좋은 양념꽃게장은 한 접시 더 드실 때 5,000원이 추가되는데 10번까지 추가해서 드신 손님도 있었다”고 한다.

떡갈비를 포함해 10여 가지 이상의 밑반찬을 직접 만드는 박미연 대표는 “많이 만들어 놓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날 먹을 만큼만 만들어 놓고 몇몇 반찬은 식사시간대에 맞춰 바로바로 만들기 때문에 맛의 신선도를 최대한 높인다”고 한다.

<일품 신토오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며 둘째 넷째주 일요일은 쉬고 있다.
김 대표는 영광청년회의소 내무부회장, 법성면자율방범대, 전남수상스키협회 섭외이사, 글로리영광추진위원회 집행위원, 영광군체육회 이사, 법성포의용소방대원, (주)대창전력 상무이사, 영광군검도회 총무이사로도 활동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일품 신토오리>에서 돈을 주고서라도 사 먹어야 한다는 보양식인 오리 코스요리를 맛보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도 챙기며 가족과 직장의 회식 장소로 이용해 보면 어떨까.

 

 


인터뷰 / 김 진 박미연

“항상 변함없이 항상 같은 자세로”
신장개업한지 10개월 가까이 됐는데 손님 한 분이 오시더라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 드리고 있다. 우리 식당은 저녁 10시까지 영업하는데 9시50분에 손님이 들어오셔도 불이 켜져 있다면 식사를 준비해 드린다.

직장인을 위한 점심특선은 토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준비하고 있고 국과 반찬이 매일매일 바뀐다. 손님들이 드시고 난 후 반찬이 맛있다고 하실 때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부인이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이 생기며 보람이 느껴진다.

항상 변함없이 항상 같은 자세로 고객들을 만날 것을 다짐하며 지금까지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

박은희 기자 blessto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