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일 제5기 출범식을 갖는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관필)은 지난 2001년 8월8일 영광군청직장협의회로 창립해 직장협의회 체제로 운영해 오다 공무원노조법 제정으로 2004년 9월1일 제1기 영광군공무원노조로 출범한 이래 지금에 이르고 있다.
594명의 조합원을 구성원으로 한 영광군공무원노조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공무원 정년차별 철폐와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그리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완전한 6급 근속승진제 도입과 공무원 직종개편 등 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참여해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후생복지 향상은 물론 상생하는 선진노사문화 정착과 불합리한 관행 타파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군수와의 간담회 정례화, 노사합동 워크숍과 건전하고 화합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조위원장기 족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선정과 명절때 금품이나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 전개 등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노조 위상제고를 위해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장수사진촬영 무료봉사와 우리고장 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주요 행사에 맞춰 자연정화활동과 재난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참여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원전전담기구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방문과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전담인력 2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계기로 지난 3월 원전주변 5개 지자체 공무원노조단체가 모여 원전관련 현안사안에 대해 공동대처하기 위해 원전소재공무원노동단체협의회를 발족해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관필 위원장은 “공무원의 자정운동을 통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참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사랑받는 공무원노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