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의용소방대 ‘나보다는 이웃’
4일, 지역내 태풍피해 복구 봉사활동
2012-09-07 영광21
군남면의용소방대(대장 이승행)가 지난 4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군남 시가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에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군남면의용소방대는 119군남소방대의 무너진 축대를 쌓아 올리고 장이 열리는 시장통의 건물 지붕을 수리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찢겨진 비닐을 철거하는 등 일손이 필요한 곳마다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인 가정의 피해 복구에도 정신이 없을 텐데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행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승행 의용소방대장은 “내 피해보다는 군남면의 피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미약한 힘이나마 피해복구를 위해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힘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발벗고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