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늑하고 멋진 분위기 속으로”
밀스톤스카이 레스토랑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그 시간동안 기분좋은 식사를 하기 위해 평상시와는 다른 분위기를 찾아 들르던 이곳 <밀스톤스카이>(대표 김현철 소은영).
이곳 <밀스톤스카이>대표 김현철(30), 소은영(28)씨는 영광에 자리잡은지 7년째 되는 레스토랑을 지난해 11월 인수해 선보인지 1년 가까이 되고 있다.
법성이 고향인 김 대표는 커피숍을 계획하던 중 이곳 건물주와의 인연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됐다.
소 대표는 “2개월 동안 레시피와 소스만드는 법을 배우고 커텐, 의자시트 등은 비슷한 색상의 새것으로 교체하고 천정도 새롭게 인테리어했지만 이전과 비슷한 분위기다”며 “손님들께 친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자연재료로 직접 만들어 건강식”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가족단위가 많은데 그중 가장 인기가 있는 8,000원하는 돈까스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다. 고기는 생고기를 조리해 거친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고 소스 또한 사과, 배, 파인애플 등 싱싱한 과일을 넣어 만들고 있다.
1만3,000원에 내놓는 생선까스는 역돔을 직접 손질해 손님들께 드리고 있으며 다음으로 인기있는 오븐치즈 스파게티는 1만원으로 씹기 좋게 삶은 면과 소스 또한 일반 스파게티와 다른 게 특징이다.
소 대표는 또 “시어머니께서 ‘김치를 맛있게 담궈야 매장의 신뢰가 간다’고 말씀하시며 국산 마늘·배추·고춧가루로 직접 담궈주시는데 그 김치를 손님들께 대접하기 위해 주문해서 만든 커다란 김치냉장고를 시댁에 놔뒀다”고 알려준다.
식사류 외에도 이곳 <밀스톤스카이>에서 맛볼 수 있는 주류와 음료는 소주를 제외한 양주, 칵테일, 맥주, 와인, 커피까지 다양하다.
소 대표는 “특히 이곳에서는 커피 중 명품으로 알려진 무세띠를 사용하고 있고 꿀대추차는 대추를 직접 갈아드리며 더덕즙 또한 제일 좋은 더덕을 구입해 손으로 다듬어서 손님들께 드린다”고 설명한다.
또한 “술안주로 손님들이 제일 많이 주문하는 치킨은 얼리지 않은 생닭을 사용하고 갑오징어와 상어안주는 법성에서 직접 구입한 것만 손질해서 손님들께 드리고 있다”고 이곳만의 운영원칙을 밝힌다.
명절에도 문을 여는 이곳 <밀스톤스카이>는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방문하는 고객이 행복감을 느끼고 다시 찾는 요식업체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인터뷰 / 김현철 소은영<밀스톤스카이 대표>
평소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고 방학 때는 중·고등학생들과 초등학생, 연인, 중년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주신다.
손님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을 때는 기분이 좋다. 다만 음식에 나오는 야채를 아이들이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골고루 먹고 튼튼해졌으면 좋겠다.
밤 12시가 넘었는데 술을 드시러 오시는 손님들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다. 연중 쉬지 않고 다음날 오실 손님들을 위해 준비하려면 어쩔 수 없다.
지금까지 찾아주시는 단골손님들께 감사드리며 젊은 패기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박은희 기자 blessto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