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표브랜드는 ‘영광굴비’ 부동의 1위
지역발전 현안과제 ‘농업선진화’ 1순위 기업유치 교육여건개선 순 … 후보단일화 문재인 안철수 박빙
■ 본지 창간 10주년 기념 군민 여론조사
본지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10월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 19세 이상 영광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문사회환경을 비롯한 국정 및 군정, 의정활동에 대한 ARS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신뢰구간 95% ±3.1%p).
조사표본의 연령별 분포는 19세 이상 ~ 30대 273명(27.3%), 40대 171명(17.1%), 50대 183명(18.3%), 60대 이상 373명(37.3%)이었다. 표본의 성별 분포도는 남성 491명(49.1%), 여성 509명(50.9%)이었다.
표본의 지역별 분포는 도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1선거구(영광 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 557명(55.7%), 2선거구(백수 홍농 염산 법성 낙월) 443명(44.3%)이었다.
특히 인문사회환경은 본지가 10년전 창간 당시 실시한 여론조사와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실시한 결과 10년 전후 영광군민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단면을 내다볼 수 있어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분석은 다음 신문에 게재한다.
여론조사 항목은 인문사회환경 5개 항목과 국정, 군·의정활동 지지도 그리고 오는 12월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질문했다.
문1. 영광군 대표 브랜드
영광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물이나 시설, 관광지 등에 대해 군민들의 절반 이상이 영광굴비(57.6%)를 꼽았다. 다음으로 태양초고추(16.8%), 천일염·소금(6.1%), 백수해안일주도로(5.4%), 불갑사(4.9%), 원자력발전소(4.6%) 순으로 나타났다.
영광굴비는 남자(49.8%), 여자(65.2%) 태양초고추는 남자(20.4%) 여자(13.4%) 그리고 연령별, 지역별 모두 1, 2순위로 조사됐다.
문2. 영광군 생활만족도
영광군민 10명중 7명 이상(73.1%)은 현재 생활하고 있는 상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답변항목중 ‘보통’과 ‘잘모르겠다’는 애매모호하거나 응답 유보층을 없애기 위해 4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73.1%로 조사됐다. 이중 ‘매우 만족한다’는 33.5%, ‘만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39.6%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6.9%로 이중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라는 응답은 21.5%, ‘매우 만족스럽지 않다’는 적극적인 응답은 5.4%로 조사됐다.
또한 ‘만족한다’는 응답은 여자(78.4%)가 남자(67.6%)보다 높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83.2%), 50대(77.8%), 40대(71.1%), 30대 이하(57.4%) 등 고연령대로 갈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미래 영광사회를 짊어지고 갈 30대 이하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적극적인 부정도 3배 이상 많은 14.2%로 조사돼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문3-1. 생활 만족 이유
영광군 생활에 만족하는 군민(731명)들은 만족이유에 대해 깨끗한 생활환경(21.2%)을 으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풍부한 관광자원(11.3%), 다양한 편의시설(10.7%),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경제효과(10.5%), 각종 문화체육행사(8.0%), 사회복지시설(6.4%)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무응답층도 32.0%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만족이유에 대해 60대 이상에서 자연환경을 꼽은 비율이 25.2%인 반면 원전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가장 낮은 6.6%를 나타냈다.
하지만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자연환경이 17.8%로 1순위로 나타냈지만 원전으로 인한 경제효과도 16.9%로 바로 뒤를 이어 연령대별 대조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1선거구는 자연환경이 23.1%, 관광자원 11.8%, 편의시설 10.0%, 문화체육행사 8.2%, 원전에 의한 경제효과 6.4%, 사회복지시설 6.0%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층도 34.6%.
2선거구는 자연환경 18.9%, 원전에 의한 경제효과 15.6%, 편의시설 11.5%, 관광자원 10.5%, 문화체육행사 7.8%, 사회복지시설 6.9%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층은 28.7%.
문3-2. 생활 불만족 이유
영광군 생활에 불만족한 군민(269명)들은 그 이유로 취약한 경제기반(27.6%)을 으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지역간 불균형(19.6%), 부족한 사회복지시설(14.4%),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불안(13.9%), 불편한 대중교통(9.6%), 식수문제(3.0%), 주차난(0.7%) 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층은 11.2%.
성별로는 남자가 지역간 불균형(31.6%), 취약한 경제기반(28.5%), 원전으로 인한 불안(14.8%) 여자는 취약한 경제기반(26.3%), 부족한 사회복지시설(22.3%), 원전으로 인한 불안(12.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가 취약한 경제기반(30.8%), 지역간 불균형(21.1%), 불편한 대중교통(13.2%), 원전으로 인한 불안(12.9%) 2선거구는 취약한 경제기반(23.4%), 부족한 사회복지시설(18.6%), 지역간 불균형(17.6%), 원전으로 인한 불안(15.1%) 순으로 나타났다.
문4. 영광군 발전 최우선 해결과제
영광군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 농업선진화(21.9%)를 으뜸으로 선택해 농업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다음으로 외부기업 유치(13.8%),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11.7%) 군수의 강력한 지도력(11.3%), 문화시설 확충(10.7%), 군 재정확충(8.9%), 인구감소 대책(8.8%) 그리고 ‘잘 모르겠다’(12.9%)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1, 2순위를 보면 30대 이하에서는 기업 유치(15.8%), 교육여건 개선(15.7%), 40대 농업선진화(21.9%), 교육여건 개선(19.8%) 50대 농업선진화(27.9%), 기업유치(19.0%) 60대 이상 농업선진화(27.4%), 군수의 지도력(10.2%) 순으로 나타나는 등 30대 이하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농업문제에 있어 적극적인 대책 필요성을 주문했다.
문5. 영광군 정보·소식 획득 매체
영광군에 대한 정보 및 소식을 얻는 매체에 대해 군민들은 TV(32.3%)를 통해 가장 많이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지역주간신문(26.1%), 지방일간지(13.1%), 군청 등 관공서 홍보물(6.3%), 인터넷사이트(5.8%), 중앙일간지(2.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4.0%였다.
TV와 지역주간신문이라는 응답은 남녀 모두 1, 2순위로 조사됐다.
반면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만 TV(48.6%)와 지역주간신문(11.5%)이 1, 2순위인 반면 지역주간신문과 TV가 30대 이하(34.0%, 21.4%), 40대(39.7%, 20.5%), 50대(31.1%, 26.4%) 등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지역주간신문을 1순위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 TV(31.1%), 지역주간신문(31.0%) 2선거구 TV(33.7%), 지역주간신문(19.9%)로 상대적인 편차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문6. 이낙연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영광군민들은 이낙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76.7%가 ‘잘하고 있다’, 23.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아주 잘하고 있다’는 26.9%,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5.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68.6%로 평균치 이하를 나타냈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31.1%로 평균치 이상을 나타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81.0%, ‘잘못하고 있다’가 19.0%로 나타났다.
문7. 정기호 군수 군정활동 평가
영광군민들은 정기호 군수의 군정활동에 대해 74.4%가 ‘잘하고 있다’, 25.6%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아주 잘하고 있다’는 27.1%,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5.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75.6%)가 여자(73.3%)보다 ‘잘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연령별 평가는 60대 이상(83.6%), 50대(81.0%), 40대(68.5%), 30대 이하(61.0%)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에 1선거구가 77.1%, 2선거구가 71.0%로 나타났다.
문8. 영광군의회 의정활동 평가
영광군민들은 영광군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해 59.6%가 ‘잘하고 있다’, 40.4%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아주 잘하고 있다’는 14.0%,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8.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62.0%)가 남자(57.0%)보다 ‘잘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연령별 평가는 60대 이상(70.6%), 50대(57.3%), 30대 이하(52.9%), 40대(48.4%)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에 1선거구가 61.6%, 2선거구가 57.1%로 나타났다.
문9. 대통령선거 3자 가상대결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영광군민들은 유력한 대통령후보로 나서고 있는 후보중 무소속 안철수 후보(40.0%), 민주당 문재인 후보(35.9%)가 오차범위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13.3%)를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10% 이상 나타났다. 기타후보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7%.
연령별로는 안철수 후보가 40대(44.7%), 30대 이하(45.2%), 50대(4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후보는 60대 이상(45.7%)에서 안철수 후보(33.6%)보다 높게 나타났고 40대(36.2%), 50대(35,2%)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30대 이하에서는 박근혜 후보보다 낮은 22.9%를 나타냈다.
박근혜 후보는 40대 이상 전연령층에서 한자리 지지율을 나타낸 반면 30대 이하에서 25.1%로 이채로운 결과를 나타냈다.
문10.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이번 대통령선거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야권후보 단일화인 상황에서 영광군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각각 38.7%와 40.8%로 ‘경합’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0.5%.
연령별로는 문재인 후보가 30대 이하(39.2%), 40대(42.1%), 50대(35.9%), 60대 이상(38.2%) 안철수 후보가 30대 이하(32.0%), 40대(48.0%), 50대(45.9%), 60대 이상(4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가 37.3%, 42.6% 2선거구가 40.4%, 38.6%로 혼전양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