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멋진 타일과 욕실제품 직접 고르세요”
영광타일총판
영광에서도 이런 포인트타일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영광읍 녹사리 오목순두부로 들어가는 입구 옛 영광가설재터에 자리한 <영광타일총판>(대표 주성정).
염산이 고향인 주성정(38) 대표는 “큰형님이 영광에서 김양식을 하시다 무안으로 이사간 뒤 무안에서 타일시공일을 하셨는데 영업분야에서 3년 정도 일했다”며 “영광에는 시공위주로 하는 업체 외에 타일자재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 작년 11월 문을 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주 대표는 “낡은 집과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오래된 바닥을 새롭게 바꿀 때나 새로 집을 짓는 분들이 예전에는 광주까지 가서 유행하는 포인트타일을 접했을 것이다”며 “이곳에서는 자재를 구입했지만 부족할 경우 매장이 가깝기 때문에 바로 구매할 수 있다”고 영광에 자재상이 있음으로 해서 편리한 점을 언급했다.
장식타일에서 기능성타일까지 다양
주 대표는 “굽는 방법에 따라 약한 불에 구운 도기는 벽타일로 쓰고 강한 불에 구운 자기는 바닥타일로 사용한다”며 “유약처리를 한 유광타일은 빛이 반사되면 멋져서 바닥재로 많이 시공되고 있고 메탈이 섞인 메탈타일은 빛을 받으면 반짝거린다”고 알려준다.
그는 “타일을 고르는 개개인의 취향이 다 다르다”며 “한 가정에서 어머니, 아들, 며느리가 방문했는데 세사람 모두 다른 종류의 타일을 원해서 결정을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타일은 같은 제품이어도 색상과 질감에 따라 제품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시공간이 넓어야 하지만 아직은 전시공간이 협소하다”고 말한다.
인근의 광주광역시 인구는 140만명 이상이고 영광인구는 6만명이 안되기 때문에 매장규모나 가격면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주 대표.
그는 “타일을 사러 광주로 나가려 했던 분들이 ‘가격이 맞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까이 있어서 바로바로 오기가 편리하다’고 저희 매장을 찾아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화장실을 새로 꾸밀 때, 새집을 지을 계획이 있는 주민들은 가까이에 있는 <영광타일총판>에 들러 다양한 종류의 타일을 구경해보면 어떨까.
인터뷰 / 주성정<영광타일총판 대표>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인근 함평, 고창 고객분들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종류와 가격면에서 광주와의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는 않지만 가까운 영광에서 타일자재를 직접 구경하며 고를 수 있고 가격면에서도 광주와 큰 차이가 없이 맞춰드리고 있다
또한 광주에서 영광으로 일하러 온 업체에서도 자재가 부족할 때 우리 매장에서 구입하시기도 한다.
지금까지 애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박은희 기자 blessto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