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달려가는 봉사단 될 것”

2012-11-02     영광21

파란 조끼와 모자를 단체복으로 맞춰 각종 행사장과 봉사현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한국자유총연맹 영광군지회(회장 양용남) 산하 포순이 어머니 봉사단(단장 김선옥 여성회장).

한국자유총연맹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단체로 역사가 깊다. 1954년 창립해 올해로 58주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이끌어 서울의 본부를 비롯해 전국에 16개 지부와 228개 지회를 두고 있다.

영광지역에서는 1989년 한국자유총연맹 영광군지회로 시작해 자유총연맹의 목적에 맞는 자유민주주의 역량강화와 국민의 가치추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하며 현재 양용남 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운영위원, 읍·면분회장, 청년회, 여성회중 여성회의 포순이봉사단 회원들은 우리지역에서 언제 어느 때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포순이봉사단은 영광군자원봉사대회에서 2010년 홀로 계시는 어르신 김장김치와 반찬 만들어드리기로 장려상 수상, 2011년 다문화가정을 지속 방문해 친정어머니 역할로 우수상 수상 그리고 올해는 태풍피해를 입은 인삼재배농가 일손돕기로 장려상을 수상해 봉사도 하고 즐거움도 배가 되고 있다.

자유총연맹 영광군지회에서는 10여년째 관내 읍·면을 순회하며 동짓날을 맞아 어르신 동지팥죽 대접하기, 국경일을 맞아 3·1절과 8·15광복절에 태극기 배부로 나라사랑마음 갖기, 북한 새터민강사를 초빙해 초등학교 통일교육 실시와 중·고등학교는 교수를 초빙해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요즘 아동성폭행, 왕따,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초·중학교를 매주 꾸준히 순찰해 아동, 청소년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수세계해양박람회, 내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글로벌 매너가꾸기’란 슬로건으로 외국인을 친절히 맞이하자는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했다.

더불어 우리지역에서 펼쳐지는 염산갯벌축제에서 환경정화와 특산품판매 도우미 봉사를 펼치는 한편 불갑사상사화축제에서는 상사화 군락지 보존 출입통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행사에 외부인 손님맞이 차 대접과 친절안내봉사, 병원을 방문하는 어르신 안내도우미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총무를 2년째 맡고 있는 김선옥 포순이봉사단장은 “관내에서 치뤄지는 각종 행사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잘 참여해 주고 있는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양용남 회장과 김옥남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힘차게 달려가는 포순이봉사단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