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영광원전 가동중지 성명
7일, “유명무실한 원자력안전위 폐지하라”
2012-11-09 영광21
영광군의회(의장 나승만)가 7일 임시회를 열고 “지난 10년간 영광원전이 ‘짝퉁부품’을 사용한데 경악하며 이를 원전 초유의 사태로 간주하고 원전가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회는 “이제껏 군민들은 미심적지만 그래도 괜찮겠지 하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지내왔으나 이번 사태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며 “원전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핵심설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 방사능 누출 우려는 없다고 강조하지만 주민들은 또 다른 핑계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의회는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수준의 안전성 확보후 가동, 원전의 사죄와 책임자 문책, 군민대표를 참여, 유명무실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