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인데 어려울 땐 서로 도와야죠”

지난달 31일, 대마면 직원 이장단 일손돕기 실시

2012-11-09     영광21

대마면(면장 이정규)이 10월31일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비닐하우스 4,000㎡가 전파됐지만 벼베기와 보리파종 등에 일손을 구할 수 없어 시름에 빠져 있는 원흥3리 김점례 이장 농가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는 대마면 직원과 이장단 20여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철재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으로 50m 이상된 무거운 비닐하우스 철재를 이장과 직원이 5인 1조가 돼 서로를 격려하면서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일손돕기는 같은 동료인 원흥3리 이장이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정을 알고 정원주 이장단장에게 제안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이장들은 “아무리 바빠도 우리 모두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어려울 땐 서로 도와야지”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