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사람 누구나 좋아하는 ‘양순이’
홍농읍, 자랑스런 홍농인 제3호 선정
2004-09-23 영광21
한수원 가족과 주민들간의 위화감과 갈등이 상존해 있는 홍농읍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수원의 가족이 지역 대표들이 선정하는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영예를 안았는지 의아했다. 그러나 홍농읍에 거주하는 10여년 동안 과연 김양순씨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그녀와 함께 길을 걸으면 쉽게 알 수 있다. 길을 지나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들까지도 김씨를 보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손을 잡는다.
본인의 작은 도움으로 행복함과 편안함을 느낄 때 자기 자신이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는 그녀는 “편하게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협조해주는 남편이 제일 고맙다”며 앞으로도 여성자원봉사대원으로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다짐한다. 제3호 시상은 10월 20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