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내년 본예산 3,262억원
정기호 군수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
정기호 군수가 27일 영광군의회 제190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13년도 군정방향을 담은 7대 분야 역점시책과 예산안을 밝혔다.
정 군수는 2012년도는 매년 감소했던 인구가 증가 추세로 돌아서 10만 자립도시 건설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4년전 180억원이었던 부채를 148억원까지 줄였고 법성포뉴타운 매입토지 399억원과 인재육성 등 추가기금 조성액 199억원 등 유동성자산을 598억원까지 확보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도는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금까지 추진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피력했다.
이날 밝힌 내년도 군정운영의 7대 분야 발전전략은 ▲ 건실한 기업도시 건설 ▲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 관광·스포츠산업의 활성화 ▲ 사회간접자본의 지속적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기 ▲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실천 ▲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우선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내년도 군정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보다 3.9% 증가한 3,262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2,628억원, 9개 특별회계에 63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을 보면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2,309억원이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31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2.2%이다.
세출예산은 자본지출 1,332억원, 경상이전 900억원, 인건비 및 물건비 541억원, 채무상황 및 예비비로 155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