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성산여자경로당 경연대회 금상

지난해 장려상 이어 두번째 수상 ‘영예’

2012-12-20     영광21

영광읍 성산여자경로당(회장 김순애)이 지난달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2012보건복지부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2회 추임새 판소리·민요경연대회에서 민요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의 연구원 박다희씨의 지도로 김순애(77) 회장 등 15명의 회원들은 <남원산성>과 <군밤타령>을 불러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같은 대회 장려상을 수상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올해 3월에 경로당 건물이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나 연습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매일 모일 때마다 입을 맞춰 연습한 덕택에 상도 받고 12월1일에는 불이 난 자리에 새롭게 지어진 건물로 이사를 했다.    

회원들은 “연습을 할 때에 상을 받으려 하는 것보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 자체를 즐겼다”며 남다른 건강함을 자랑했다. 내년에도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