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성 인재 10만명 양성 추진
공공기관에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평가지표 반영
2013-01-17 영광21
여성가족부는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맞는 향후 5년간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비율을 높이는 등 여성 인재양성에 적극 나선다.
구체적인 업무보고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의 여성정책공약 핵심이 ‘여성 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박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여성 관리자 비율이 높은 기업에 정부 조달 계약시 혜택을 주고 공공기관에 여성관리자 목표제를 도입해 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고 여성인재 아카데미 설립 등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여성부는 다른 부처와의 논의나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함께 향후 관련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는 이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정책의 연속성과 성폭력 범죄를 비롯해 당면한 주요 현안 정책의 중요성을 인수위에 설명하는데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새 정책을 생산하기보다 국정현안 파악과 대선공약 구체화에 주력한다는 인수위 방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박 당선인이 성폭력과 가정파괴,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척결 의사를 밝힌 만큼 성폭력 피해자 보호·치료 지원과 성범죄자 단속·처벌 등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