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유치로 10만 자립도시 기반구축에 군정역량 결집

2008년부터 추진한 투자유치 100개 기업 유치 목표 달성

2013-02-07     영광21

■ 집중조명 - 영광군 투자유치사업

영광군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대마산단) 조성을 계획하면서 100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10만 자립도시를 건설한다는 군정방침으로 그동안 투자유치에 전행정력을 경주해 왔다.

그동안 영광군의 투자유치 기본방향은 군민 친기업문화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미지를 만드는데 있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 평가에서 묘량면 투자유치위원회의 3년 연속 수상, 대마면, 군남면에 이어서 지난 2012년에는 백수읍 투자유치위원회가 수상하는 등 전라남도내에서 가장 기업좋은 환경을 조성한 것에 영광군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광군이 목표로 한 100개 기업유치를 초과해 대마산단과 송림그린테크단지의 준공이 이뤄지는 올해에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영광군에 설립
일부에서는 대마산단의 분양율 대비 실현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금도 팩스 등 일부 기반시설이 구축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성과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마산단의 경우 올 3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져 대마산단이 준공되는 상반기부터는 투자기업들의 착공 및 생산활동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져 기대가 크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영광군에서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산업인 전기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마일반산업단지>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전기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해 그동안 19개 전기자동차 기업들이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직은 전기자동차산업이 충전인프라 등 기반시설 부족과 운행거리 등에 대한 한계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하면서 그 시장성이 미미해 투자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실현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올 1월 영광군이 국내 자동차산업의 핵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e-모빌리티 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로 보여진다.

세계풍력시장 진출 시발점 테스트-베드
<e-모빌리티 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영광군이 주력산업으로 발굴·육성해 왔던 저속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전기 휠체어, 농업용전기차 등의 개인용 운송차량(Personal Mobility)에 대한 시험·연구, 인증·평가, 실증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의 센터 설립이 추진되면서 국내·외 유망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모빌리티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올 상반기는 대마산단 준공과 연계되면서 연관기업들의 투자 및 실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백수읍 상·하사리 일원에 영광군과 전남테크노파크, 목포대, 표준과학연구원, 전기안전연구원 주관으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주)DMS, 유니슨 등이 참여해 총 100㎿(1단계 20㎿, 2단계 20㎿, 3단계 60㎿)발전 설비와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상관측탑, 모니터링 설비, 송전시설 구축 등의 성능평가 기반구축이 조성되는 해상풍력 테스트-베드사업은 (주)DMS 2㎿ 1기, 두산중공업 3㎿ 1기, 신옥테크 1㎾ 5기 등이 가동되면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성능평가시설이 완공되는 2014년 6월 이후에는 해상풍력 테스트-베드에서 성능시험 평가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제품만이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져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5GW 풍력발전 사업과 연계해 풍력산업의 조립 및 수리공장들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대마산단과 송림그린테크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모두 마무리된다. 대마산단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대마면 송죽리·남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1,629억원을 들여 165만2,000㎡ 규모로 조성해 3월 준공예정이다.
송림그린테크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영광읍 송림리 일원에 총사업비 99억원을 들여 14만5,000㎡ 규모로 올 연말 준공해 분양 게시할 예정이다.

대마·송림단지 전남도내 유일하게 순항
영광군은 산업단지의 준공과 동시에 분양기업들의 착공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유치 및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액 국비지원으로 추진되는 진입도로,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업용 수도시설 사업비 총 631억원을 확보해 올 3월 준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영광군이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던 전기자동차 시장의 활성화 시기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짧게는 2017년 길게는 2020년을 전망하는 시점에서 그 틈새기간을 훌륭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개인용 자동차산업분야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이라는 파트너와 함께 <e-Mobility 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영광군이 미래산업에 대한 기회를 또 한번 가지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서 보여줬던 공격적인 전략으로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경우 관련 기업들의 영광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 질 것으로 예견돼 영광군에서는 다양한 시범·보급사업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