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 전하는 난 꽃향기에 취해 보세요”
영광난우회
우리 지역 영광군은 한국춘란 최고의 산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지역에서 채집된 한국춘란이 인접 시·군으로 팔려나가면서 타 지역 시·군 이름으로 산지가 바뀌고 명품 난으로 등록될 정도로 애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잘 배양된 한국춘란은 전국의 약 100여곳에서 봄에는 화예품 전시회, 가을에는 엽예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 같은 전시행사를 통해 소속단체 및 애란인들의 화합과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춘란 보존으로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영광난우회는 2010년 3월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제1회 품평회를 개최한데 이어서 2012년 제2회 영광난우회 품평회를 계기로 전시회의 필요성을 회원들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다.
국내에는 중앙에 몇개의 난 단체가 있다. 그 중에서도 (사)한국난문화협회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각 시·도에 협회(전남지역은 전남협회)를 두고 그 산하에 연합회 등 개별단체가 있다.
2008년 영광난우회도 한국난문화협회 전남협회에 가입하고 2011년 영광군을 비롯한 곡성군, 담양군, 함평군, 화순군 등 5개군 단체가 연합회를 창립했다. 이를 통해 2012년 화순군에서 제1회 남도난연합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올 3월에는 우리지역 영광군에서 제2회 남도난연합회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전시회를 추진하는 동안 우여곡절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지금의 영광난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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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난우회는 이와 함께 남도난연합회 전시회뿐만 아니라 도연합회 및 전국대회 유치를 구상·추진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애란인들이 함께 모이고 힘을 합칠 것을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