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이주여성 쉼터 개설

촛불회 지원으로 인권보호, 상담공간 마련

2013-04-11     영광21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을 위한 다문화쉼터가 개설됐다.

다문화쉼터는 가족간 불화나 가정폭력 등으로 일시 격리수용이나 전문상담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었다.

그러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설립이 미뤄져 오다가 영광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인 촛불회(회장 김성운)에서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지원해 개설됐다.

쉼터는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담직원과 나라별 통역사를 상시 대기시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대상 이주여성들은 쉼터 체류기간 중에도 배우자와의 대화와 가족상담 등을 통해 상호갈등을 해결함으로써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체류를 한다.

또 필요한 경우 법률자문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상담공간으로 활용하게 되고 한국인 여성들의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