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웠어요”

1982년 폐교된 낙월새마을중학교 아련한 향수 일어

2013-04-25     영광21

지금은 폐교된 일명 재건중학교로 불린 낙월면의 낙월새마을중학교. 초등학교 졸업후 생활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중등교육을 실시한 학교다.

1971년 당시 새마을지도자였던 조웅현 전영광군의원이 청와대에 건의한 결과 고 육영수 여사의 도움으로 낙월면 상낙월리 산 460-2번지에 1976년 3월 문교부로부터 지정받아 새마을중학교로 정식 개교했다.

1985년 12월 염산중학교 낙월분교 개교에 따라 폐교될 때까지 새마을중학교는 낙도 청소년들에게 배움을 꿈을 키워줬다.

폐교부지에는 학교 설립에 도움을 준 육영수 여사에 대한 학생들의 고마운 뜻을 담은 ‘당신의 높으신 꿈이 저 푸른 바다를 향해 나래를 펴고 있습니다’는 표지석과 추모비가 건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