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산단조성·투자유치 성과 가시화

영광군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지속적인 투자유치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10여년 이상 지속된 감소하던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61명의 인구가 증가해 영광군의 인구 변동사에 있어 의미있는 해로 기록된 2012년에 이어 인구늘리기 T/F팀 구성 등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한 결과 4월말 현재 연말대비 310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4월말 현재 전라남도 각 시군이 전반적으로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순천, 광양, 곡성, 무안, 영광, 신안 등 6개 시군 중에서도 영광군은 3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여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4월말 현재 주요 인구증감 지표를 보면 출생이 165명, 사망이 197명으로 32명의 자연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관외전입이 관외전출을 335명 초과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310명의 인구증가 결과를 낳았다.

군 관계자는 인구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기업체 임직원 등의 영광 주소 갖기 운동 전개 등으로 보고있다.
이밖에도 ▶ 50만평 규모의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한 귀농·귀촌인 증가 ▶ 영광원전의 신임 김원동 본부장의 취임후 임직원 관내주소 갖기 적극 협조 ▶ 신생아 양육비 지원 등도 중장기적인 증가요인으로 앞으로 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광 주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구 유입 효과가 큰 기업유치 및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인재 육성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 농어촌 정주여건 향상을 통한 귀농·귀촌인 유치, 인구늘리기와 각종 시책의 연계화 및 제도화 등을 통해 영광군 인구의 ‘플러스시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100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10만 자립도시를 건설한다는 군정방침으로 추진된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성은 당초 4월말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준공에 필요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이르면 5월말이나 6월초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