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 한빛3호기 원자로헤드 정비작업 이렇게 진행됩니다

관통관 안전성 확보 이상없을 경우 원안위 승인후 발전재개

2013-05-09     영광21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
한빛원전본부에 많은 관심과 격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본부는 지난 2012년 11월 한빛3호기 제14차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헤드 관통관 결함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동계 전력피크를 앞둔 상황에서 전력부족 현상이 우려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수립 및 해외정비사례 조사, 관련 인허가 신청 및 구체적인 정비작업 준비 등 발전소 조기 정상화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주민 여러분께서도 2013년 3월11일 <한빛원전 민관합동 대책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정비방법 등 기술적 안전성은 복수의 공인된 국제전문기관에 의뢰해 확인하되 기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승인 후 50일 이내로 하며 원안위는 정비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한수원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정비방안에 관한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협조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합의결과에 따라 우리 본부에서는 원활한 정비수행을 위해 외국 전문기관인 웨스팅하우스사와 정비용역 계약을 진행하는 한편 정비 인·허가 보완서류 제출, 노즐 용접부 산화피막 제거, 덧씌움 용접범위 확인 등의 사전 준비작업을 4월12일까지 진행했으며 지난 4월18일 원안위 정비승인에 따라 실질적인 정비작업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원안위 승인 이후 5월27일까지 39일간은 ‘관통관 정비 및 검사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5월27일부터 6월4일까지 8일간은 ‘원자로 조립 및 검사작업’이 수행될 계획입니다.

이처럼 약 50일간의 정비기간 동안 민관합동대책위원회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공인된 국제전문기관으로부터 한수원이 수행한 정비방안에 대해 검증을 받게 되며 그 결과 원자로헤드 관통관의 안전성 확보에 이견이 없을 경우 원안위의 승인을 받아 한빛3호기의 발전을 재개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
우리 본부는 정비 안전성에 관해 공인된 국제전문기관으로부터 철저하고 완벽한 검증을 받을 것이며 그 결과는 주민 여러분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자로헤드 정비와 관련한 사소한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역과 진정성있는 의사소통을 통해 주민 여러분과 한빛원전이 상호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원동 본부장
한빛원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