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외관상 특별한 부상없어 자연으로 돌려보내
2013-05-30 영광21
영광소방서(서장 손성기) 119구조대가 최근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는 수리부엉이를 구조해 영광군청에 인계했다.
묘량면 인근 식당가 도로변에서 수리부엉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근처 둥지에서 떨어져 날지 못하고 있는 새끼 수리부엉이를 구조했다.
발견 당시 외관상 특별한 부상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다른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새끼 수리부엉이를 소방서로 옮겨 군청에 인계하기 전까지 정성껏 돌봤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를 구조해 군청에 인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새끼 수리부엉이는 영광군 담당공무원에 의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