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 가마미 주민 “돈사 폐지하라”

29일, 100여명 집회 열고 문제해결 요구

2013-07-04     영광21

홍농읍 가마미해수욕장 주변의 일부 마을주민들이 인근 돼지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29일 홍농읍의 가마미, 칠암마을 등의 100여명의 주민들은 악취문제 해결과 돈사폐지를 주장하며 A농가 앞에서 영광군과 해당 농가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밥도 못 먹을 지경이다”며 “피서철을 앞두고 가마미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농가 B대표는 “악취를 방지할 수 있도록 4종 이상의 미생물을 사료에 섞어 먹이고 탈취제와 방향제도 매일 뿌리고 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