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천연기념물 수달 보호인계
18일, 가마미 인근에서 발견 야생동물센터 이송
2013-07-25 영광21
영광소방서(서장 손성기)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는 수달을 영광군청에 인계했다.
18일 가마미해수욕장 ~ TKS조선소 사이 도로를 지나던 한 피서객이 도로 위 수달을 발견하고 홍농안전센터로 수달의 보호를 부탁했다.
당시 수달은 외관상 특별한 부상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홍농안전센터에서는 안전하게 영광군청 당직실로 수달을 인계했다. 수달을 인계받은 군청 환경녹지과 담당자는 순천시청 환경보호과 산하 전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연락해 인수증을 받고 아기수달을 인계했다.
전남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는 “수달이 태어난 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아 건강하게 다 자라면 자연 방사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