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부터 효소음료, 밥버거까지 다양한 갤러리 카페
업체탐방 464 갤러리카페 리뷰<영광읍>
영광읍에 ‘앙푼이팥빙수’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영광읍 매일시장 입구에 자리한 갤러리카페 리뷰(대표 모윤정).
가게 밖은 그저 평범한 카페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영광에 이렇게 예쁜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사진이며 그림, 시 등이 걸린 벽면은 갤러리카페라는 말이 딱 맞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팥빙수를 시켜 놓고 가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이 팥빙수가 나온다. 노란 양푼이가 넘치게 담긴 팥빙수에는 수박,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이 듬뿍 담겼다. 4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푸짐한 팥빙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모윤정(48) 대표는 “본래 평범한 커피숍이었는데 계속해서 신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며 “특히 가루나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레몬을 숙성시켜 만든 레몬티나 생과일만을 갈아 만든 키위주스 등이 인기가 있다”고 소개한다.
또 커피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원두는 신선한 고급원두를 사용하면서 브랜드 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요즘 밥보다 커피가 더 비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싼 커피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리뷰>에서는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3,000원 등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건강에 좋은 효소음료 판매
<리뷰>에서는 다른 카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효소음료를 판매한다. 효소는 세포의 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 항균, 해독, 혈액 정화작용 등을 돕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요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효소를 모 대표의 남편인 정철오(52)씨가 25년전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해 직접 만든 효소를 음료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건강에 좋지만 특히 암 질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효소는 도시에서는 비싼 값을 지불하고 마셔야 하지만 <리뷰>에서는 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남편 정씨는 “평소 간이 좋지 않았는데 효소를 먹으면서 건강을 되찾았다”며 “지금은 아카시아, 매실, 오디 등 몇가지 효소음료만 판매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민들레, 개똥쑥, 엉겅퀴 등 70여가지에 이르는 음료뿐 아니라 효소제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얼마 전부터 양씨는 ‘밥버거’라는 신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밥버거’라는 말이 조금 생소한데 밥을 이용해 햄버거처럼 사이에 양념을 넣어 먹기 간편하면서 영양까지 챙겨 넣은 메뉴이다.
모 대표는 “바쁜 학생들이나 사람들이 밥 대신 간편하게 햄버거처럼 즐길 수 있도록 밥버거를 판매하게 됐다”며 “스팸, 치즈, 제육, 떡갈비 등의 재료를 넣은 다양한 밥버거 메뉴가 있으니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리뷰>는 더운 여름 멋있는 사진과 그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조용한 카페다. 단순히 음료를 파는 카페의 개념보다 효소음료, 밥버거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
분위기 좋은 곳에서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 맛보자
우리 <리뷰>는 평범한 카페와 다른 특별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가 가장 큰 자랑이다. 각종 소품과 사진들로 장식돼 볼거리가 가득하고 여름철에는 양푼이팥빙수 외에도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또 직접 만든 효소를 이용해 오디, 매실, 아카시아 효소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커피음료에 사용하는 원두는 신선한 고급 원두를 직접 구입해 와 사용하므로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고 싶다면 우리 <리뷰>를 찾으면 된다. 이미 많은 사람에게 커피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몬티와 생과일만 갈아 넣은 키위주스 등도 인기가 좋다.
또 얼마전 밥 사이에 김치, 스팸, 제육, 불고기 등 맛있는 재료를 넣고 만든 밥버거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바쁘지만 영양이 가득한 끼니를 떼우고 싶거나 별미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와 새로운 맛으로 보답하겠다.
▶ 전화 : 010-7688-4462
▶ 위치 : 영광읍 도동리 매일시장 입구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