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우체국택배 “바쁘다, 바뻐”

11일, 굴비·모싯잎송편 등 하루 평균 2만여건

2013-09-12     영광21

추석명절을 1주일가량 앞두고 영광지역 곳곳에서 추석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영광우체국에는 굴비와 모싯잎송편 등의 배송되는 택배가 하루 평균 2만여건 정도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관내 굴비업체는 명절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수산물 기피 등의 악재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크게 감소해 울상이다.

강행원 굴비특품사업단장은 “일본 방사능유출의 여파로 소비가 급격히 떨어져 매출액이 지난해의 절반정도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굴비의 원재료인 참조기의 방사능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성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