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삶의 질 지역발전지수 중상위

전남 21개 시·군중 8위 생활환경·교육부문 높아

2013-10-17     영광21

영광지역의 삶의 질과 지역발전 지수가 목포시를 제외한 전남지역 21개 시·군가운데 중상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배기운 의원(나주·화순)이 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 삶의 질 실태와 정주 만족도’ 최종보고서를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영광지역의 삶의 질 및 지역발전 지수는 21개 시·군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순천시가 가장 높았고 화순군과 광양시가 뒤를 이었다.

‘삶의 질 및 지역발전 지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방자치법에 따라 도농복합도시로 분류된 53개 시와 86개 군 등 139개 농어촌 시·군의 삶의 질 실태를 종합분석한 것으로 생활환경, 지역경제, 지역사회, 교육, 환경, 보건·복지, 문화·여가 등 7개 부문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7개 부문 가운데 생활환경과 지역경제, 지역사회, 교육 등 4개 부문에서 낙후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경제와 지역사회부문의 지수는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영광지역은 생활환경과 교육부문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수를 보였지만 환경부문에서는 그 지수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삶의질 지역발전지수 1위 지역은 경남 창원시, 경기도는 화성시, 경북은 구미시, 충남은 천안시, 전남은 순천시, 강원도는 원주시, 전북은 익산시, 충북은 충주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