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 송촌사 '추향제' 3일 봉행
모재 김사모 등 5부자 순국 충절 기려
2004-11-05 영광21
군서면 만금리 만호동에 있는 송촌사에서 ‘추향제’가 3일 김수열 제장을 비롯한 지역내 유림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송촌사는 모재 김사모를 비롯한 송은 김억명, 송암 김억룡, 송정 김억호, 송포 김억련 등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발생해 나라의 위태로움이 풍전등화와 같자 나라를 구하기 위해 5부자가 의연히 일어서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순국하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사우를 창건한 곳 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제향이 봉행되고 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현세대에게 선조들의 애국충절과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워 주는 역사교훈의 현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