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정신장애인 추억의 명랑운동회

18일, 정신건강증진센터 편견해소 체육대회

2013-10-25     영광21

영광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완철)가 18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영광군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체육대회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체육활동과 기관별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단체줄넘기, 고무신 넣기, 냄비 쌓기, 재기차기 등의 게임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김완철 센터장은 “우리는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보다 점점 좋아지는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고 오늘 행사를 통해서 ‘성공의 기억’을 하나씩 더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정신건강자원봉사자는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 함께 즐기는 정신장애인을 보니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마음체육대회는 올해로 세번째 개최됐으며 매년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정신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편견을 해소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정신보건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