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청산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자”
2일, 대마면 제12회 태청산 편백숲 등산대회
2013-11-07 영광21
대마면번영회(회장 이종식)가 주관한 제12회 태청산 편백숲 등산대회가 지난 2일 대마면 남산리 몰치등산로 입구 광장에서 정기호 군수, 이동권 도의원, 박영배 영광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등산 동호인, 군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등산대회는 대외에 태청산 편백숲을 널리 알리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김종옥 대마면장은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시설이 좋지 않아 타 지역보다 열악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줘서 감사하고 아름다운 태청산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사랑하고 아껴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참가자 전원은 태청산 정상까지 등산길에 올랐으며 대회에 참여한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산악자전거, 등산장비,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몰치, 헬기장, 태청봉 등 약 2시간이 소요되는 4.8㎞의 코스를 함께 하는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대마면번영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돼지고기, 떡, 막걸리 등 간식과 점심으로 마련한 떡국을 나누면서 참가자 모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우애를 다지는 등 등산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