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종합병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14일, 다문화가족·취약계층 280여 세대 전달
2013-11-21 영광21
의료법인 호연재단 영광종합병원(이사장 조용호)이 지난 14일 영광종합병원 3층 청람홀에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영광지역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영광종합병원, 공립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 광주굿모닝병원 임직원과 다문화센터 이주여성 등 약 60여명이 동참해 취약계층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담근 약 1,000포기의 김장김치는 행사에 함께한 다문화여성의 가정과 미리 선정한 관내 저소득계층 280여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행사에 사용된 배추, 무, 당근 등 각종 채소류는 병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식자재를 사용해 눈에 띄었다. 올해 초부터 영광종합병원 직원들이 병원 외부 한쪽에 마련된 텃밭을 이용해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직접 참여해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 컸다.
조용호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다소 부족하겠지만 정성을 담아 나누는 실천의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