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57% 증액된 3,476억원 확정
일반회계 2,961억원 특별회계 514억원·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16건 32억원 삭감
■ 영광군 2014년 예산 확정
영광군 2014년도 새해예산이 3,476억3,825만원으로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영광군의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3,262억1,037만원의 6.57%인 214억2,788억원 증가한 3,476억3,825만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난해 예산액보다 333억8,860만원이 증액된 2,961억6,828만원으로 지방세수입은 올해와 같다.
또 세외수입은 5억5,007만원,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은 2억7,216만원이 감액됐고 지방교부세 32억8,403만원, 보조금 275억5,184만원, 보전수입 33억7,493만원이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지난해 예산액보다 119억6,072만원 감액된 514억6,996만원이다. 특별회계 예산이 감액된 주요요인은 세외수입은 2,237만원이 증액됐으나 조정교부금과 재정보전금, 보전수입 등이 17억4,300만원, 21억9,254만원, 80억4,756만원이 감액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특별회계는 218억9,451만원이다.
내년 기금운용계획은 농업발전기금, 인재육성기금, 투자유치진흥기금, 사회복지기금, 체육진흥기금, 식품진흥기금, 환경보전기금, 재난관리기금 등 총 8개 기금으로 수입은 83억6,995만원, 지출은 97억2,326만원으로 2014년말 예산액은 2013년말 조성액 513억2,152만원보다 13억5,331만원이 줄어든 499억6,820만원이다.
군의회는 이번 예산을 심사한 결과 16건 총 32억7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세출예산은 공무원 해외연수 및 해외시찰 3,000만원, 수도권 전광판 광고 1,000만원, 해외견문 행정연수 3,000만원, 읍·면사무소 보수공사 3,000만원, 예술회관 정기공연 5,000만원, 불갑천수계생태하천복원사업 1억5,000만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1억5,700만원, 도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5억6,235만원 등을 삭감했다.
영광군의 2014년도 예산에서 눈에 띄는 것은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전체예산의 22.4%가 투입됨으로써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또 사회복지 분야에 19.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도 12.8%를 반영함으로써 농어업 경쟁력 향상, 지역주민 복지증진, 지역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3년 영광군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규모는 2013년 기정예산보다 7.96%인 323억254만원이 증액된 4,381억2,493만원이며 영광군 재정자립도는 18.5%이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