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 기상 청마처럼 2014년 올 한해도 힘차게 달리자!
■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 - 말띠 이야기
2014년은 갑오년 청말띠 해다.
말은 12지의 7번째 동물로서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 오래된 가축 가운데 하나로 예로부터 신성하게 여겨 숭상했다. 원시미술ㆍ고분미술ㆍ토기ㆍ토우ㆍ벽화 등 예술의 소재로 사용됐으며 신화ㆍ전설ㆍ민담ㆍ속담ㆍ시가 등의 이야기에도 자주 등장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또 전쟁, 교통수단 등으로 이용하며 민속신앙, 민속놀이 등 민속문화 전반에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식용, 군용, 승용, 스포츠용 등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제법 친숙하다.
말은 활동적이며 민첩하고 날렵한 특성을 지닌다. 말의 이미지는 박력과 생동감으로 표현된다. 싱싱한 생동감, 뛰어난 순발력, 탄력있는 근육, 미끈하고 탄탄한 체형, 기름진 모발, 단단한 말굽과 거친 숨소리가 연상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외유내강 실리적이고 체면 중시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겉으로는 강하나 속마음은 부드러운 유형이다. 매사에 변화가 많고 남을 쉽게 믿지 않는다. 스케일이 크고 실리를 추구하며 공명심이 많은 한편 현실적응력이 뛰어나 어떤 환경에서든지 순응해 나간다. 싫고 좋고의 구별을 뚜렷이 해 태도가 분명하고 식성이 까다로운 경우도 많은 편이다. 정보 수집력이 뛰어나고 언변 또한 우수하며 실리적이면서도 체면을 중요시한다.
여성이 말띠인 경우에는 가정적이기 보다는 활동성이 강하고 그것이 지나쳐 때론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고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성격 덕분에 말띠인 사람들은 명랑하고 쾌할하며 재치가 있는 등 사회성이 높아 인기가 많은 편이다. 또 진취적이고 성실하며 독립적이기도 하며 겁이 많은 말의 특성처럼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기도 한다고.
그러나 성격이 약간 어린애 같이 변덕스럽고 예측을 할 수 없으며 조심성이 없는 단점도 있다.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늘 이리저리 떠돌아 다녀야만하는 역마살이라는 액운의 명칭도 이러한 말의 특성에서 유래한 것이다.
토끼, 원숭이띠 잘 어울리지만 쥐띠는 상극
말띠는 같은 말띠와 잘 어울린다. 같은 말띠의 사람끼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토끼띠와 원숭이띠도 잘 어울리는데 토끼띠는 남들과 부딪히는 것을 피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성향 때문에 잘 싸우지 않게 되며 말띠도 그러한 토끼띠를 잘 이해해 준다. 원숭이띠는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말띠가 잘 이해해주고 포용해 주기때문에 원숭이띠가 말띠에게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되고 서로에게 언제나 좋은 빛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닭, 소, 용, 뱀띠와는 어울리지 않고 쥐띠와는 상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