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자치경쟁력 상승 최우수기관

공공자치연구원, 경영활동부문 경쟁력 상승 전국 군단위 3위

2014-01-16     영광21

영광군이 201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결과 2012년 대비 경영활동부문 경쟁력이 상승해 전국 군단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민선 이후 처음으로 국내 권위있는 연구기관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영광군은 경영활동부문에서 경쟁력이 2012년보다 14.79점이 상승했다. 이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재정구조의 건전성 및 안정성, 제조업 종사자 증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영광군은 최근 5년간 예산증가율 도내 1위, 2013년도 교부세 증가율 및 특별교부세 확보액 도내 1위를 차지함으로써 인구 1인당 세출액이 크게 증가됐다. 2009년 254억원에 달했던 지방채무를 2013년말 15억원까지 줄여 부채감소율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투자유치를 통한 제조업체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된 것도 경쟁력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의 미래가 달려있는 대마산단내 기업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올해 1월중 지방채 전액을 상환해 지방재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지방재정연감 및 안행부 통계자료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 내용을 발췌해 객관적인 표준화 작업을 거쳐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부문과 종합합산 부문으로 나눠 조사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영광군과 함께 순천, 영암, 무안, 곡성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