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도 응급의료 헬기착륙장 개설

섬 지역 주민,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2014-02-27     영광21

영광군이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낙월면 송이도에 응급의료 헬기착륙장을 개설했다.
응급의료 헬기는 의사 등 전문 의료팀이 탑승하고 각종 응급의료장비 및 전문처치 약품 등이 구비돼 있어 도서주민들의 건강과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이도 응급의료 전용 헬기착륙장은 1억5,000만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야간 유도등이 설치돼 있어 주간에는 닥터헬기, 야간에는 소방헬기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주·야간에 신속한 환자 이송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특히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빠른 이송과 신속한 치료, 전문적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즉시 정밀검사나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영광군은 그동안 헬기착륙장으로 송이도 선착장 제방을 사용해 장애물로 인한 시야 장애로 위험해 기장들이 헬기 착륙을 꺼려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전용 착륙장을 개설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송이도 응급의료 전용 헬기착륙장을 설치로 섬 지역 주민들은 물론 송이도를 찾은 관광객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도서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