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 법성 하수처리로 청정 칠산바다 기대
9일, 하수종말처리시설 기본·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2004-11-18 영광21
이는 군이 사업의 기본계획 입안과 검토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등 열린행정을 펼침으로서 사업추진에 따른 시행착오와 생활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주민설명회는 용역의 고품질 성과를 얻기 위한 최종보고회로 지난 5월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실시했던 중간보고회에서 쏟아졌던 주민 의견들을 용역수행에 적극 반영했음을 재확인시킨 자리였다. 참석한 주민들은 “어렵고 힘든 사업인줄 알지만 하수관거 공사기간 중 도로굴착 등에 따른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하수종말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설치에 따른 기본·실시설계용역 사업은 홍농읍 0.949㎢, 법성면 0.799㎢의 하수처리구역에 12.51㎞의 하수차집관로와 3개소의 중계펌프장을 설치해 2,700톤/1일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처리 한다는 것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선진국형 하수관망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존 관망의 누수저감대책, 침수방지대책, 하수관리시스템의 기능개선과 정비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발생된 생활하수와 오·폐수의 효율적 차집, 이송방법, 최신의 하수종말처리시설건설 등을 과업에 포함해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04년 말 하수관거분야의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본 사업의 완료가 예상되는 2008년도 이후에는 홍농과 법성에서 발생되는 하수와 오·폐수가 깨끗하게 처리돼 오염됐던 구암천과 법성포구가 살아나 예전의 청정 칠산바다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