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291 - ● 꼴찌라도 괜찮아 (유계영 글/ 김중성 그림 / 휴이넘)
자신감은 꿈을 이루는 힘이에요!
2014-03-13 영광21
용기가 부족하고 스스로를 못하는 아이로 단정짓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격려의 말은 무엇일까?
운동회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학교가 술렁인다. 하지만 기찬이는 운동회가 너무 싫다. 왜냐하면 운동을 아주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달리기는 꼴찌다. 아무것도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비뽑기에서 이어달리기 선수로 뽑히게 된다. 친구들은 질게 뻔하다고 놀려대고 당사자인 기찬이도 부담스러움에 어쩔 줄 모른다. 그나마 빠른 친구와 함께 달리는 것에 위로를 삼는다.
드디어 운동회 날! 점수가 가장 많이 걸린 이어달리기인 만큼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가장 빠른 친구의 배탈로 기찬이가 두 바퀴를 달리게 된다. 기찬이는 친구들의 힘찬 응원소리를 듣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린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소중한 가치가 글과 그림에 소박하게 담겨있다.
1등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많다. ‘자신감’은 아이가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꼴찌라도 최선을 다하는 친구의 자심감에 박수를 보낸 것처럼 부모는 더 큰 미래와 꿈을 위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칭찬의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선아
<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