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략개발팀 6개월, 성과 ‘톡톡’

전략개발팀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책 시범추진 기대

2004-11-25     영광21
영광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시책개발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4월 구성·운영중인 전략개발팀이 개발한 연구과제중 일부가 국가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포럼안건으로 연계되는 등 일정한 성과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략개발팀은 참여정부 출범후 급속히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한 군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수행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개발 농수산개발 문화관광분야 등 3개팀으로 운영돼 왔다.

이들 각 팀은 연구한 19건의 시책을 4차례에 거쳐 토론한 결과 7건의 시책을 군정에 반영하는 성과를 나타낸 것. 총 19건의 시책은 전략개발팀 전체 토론과 관련업무 주관부서의 검토를 거친 결과 ▶ 불갑저수지 수변도로 풍력가로등 설치 ▶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아름다운 서비스 제공 ▶ 백수 해안일주도로변 유채꽃밭 조성사업이 올해 시책에 반영돼 이미 완료되거나 추진중에 있다.

또 ▶ 기능성쌀 재배단지 육성 ▶ 모싯잎 송편 브랜드화 ▶ 원전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평가 ▶ 신·재생에너지 설치시책이 2005년도 특수시책으로 확정되는 등 7건의 시책이 군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설치시책은 영광군이 국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 환경포럼(회장 이정일 국회의원)과 협의해 오늘(25일) 오후1시 군청 회의실에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에너지 담당공무원과 정책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사업이 영광군에서 시범추진하게 되면 120억원의 사업비로 종합체육시설에 대체에너지, 백수해안 일주도로변에 풍력경관 조명등 등을 설치하게 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대체에너지 관련 견학장소로 제공됨으로써 관광수익이 비약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 전략개발팀이 기존 공조직 라인의 고정화된 관례나 사고를 벗고 행정조직의 적극성과 역동성을 부여해 기존 공조직까지 파급력을 확산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