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만의 나무’ 한그루 심어볼까?
업체탐방 504 - 송림묘목 <영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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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내가 심는 나무 한그루는 그 값어치를 돈으로 쉽게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나무묘목을 구입하기 위해 <송림묘목>(대표 오석호)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반가운 이유다.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봄소식에 오석호(39) 대표의 손길도 분주하다. 영광읍 단주리의 영광종합병원 입구에 자리한 <송림묘목>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최신품종 묘목판매
묘량면 출신인 오 대표는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송림조경>을 운영해 온 아버지의 대를 이어 조경산업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종자업을 등록하고 유실수, 원예, 화훼 전문농장인 라이프팜 농장을 열었다.
오석호 대표는 “과수, 조경수, 정원수 등 일반적인 나무묘목 외에도 체리나무, 포포나무, 준베리나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최신품종도 보유하고 있다”며 “블루베리나무만 하더라도 그 종류가 수십가지라서 몇가지 종류의 나무가 있는지 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묘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감나무, 매실나무, 호두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블루베리나무, 준베리, 오미자나무 등 과실수와 단풍나무, 철쭉 등 조경수도 다양하다.
또 영광읍 외에도 대마와 묘량 등에 2~3만평 규모의 농원이 있어서 묘목부터 수령이 오래된 나무까지 도매 또는 소매로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 대표는 접목들을 통해 나무가 튼튼하게 더 잘 자라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도 하다.
비닐하우스에서는 품종의 증식을 위해서 그가 직접 접목해 놓은 수많은 묘목을 구경할 수 있다. 이중 그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감나무다.
오 대표는 “감나무는 우리에게 가장 대중적이면서 친숙한 한국적인 나무다”며 “접목 등을 통해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맛있는 열매가 열리도록 연구한다. 나무는 뿌리가 좋아야 한다”고 말한다.
언제나 나무와 흙 속에서 살아 깨끗할 것 없는 오 대표의 손에서 뿌리깊은 나무가 탄생한다.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는 것이 뿌듯하다는 오 대표는 언젠가는 다양한 나무를 가득 심은 농원을 만들어 사시사철 나무와 함께 쉬어가기도 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농원을 만들고 싶다고.
나만의 나무 한그루를 심고 싶은 사람이라면 <송림묘목>을 찾으면 인상 좋은 오석호 대표가 흔쾌히 도와준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인터뷰 - 오석호<송림묘목> 대표
“과실수 등 다양한 묘목 판매”
우리 <송림묘목>에서는 감나무, 매실나무 등과 철쭉나무 등 조경수까지 다양한 품종의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또 흔한 품종부터 체리나무, 준베리나무 등까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묘목도 판매한다.
특히 오랫동안의 노하우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기른 건강한 묘목과 나무만을 판매해 믿을 수 있다.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묘목들을 정직하고 정확히 공급하겠다.
직접 찾아와 구경하시고 좋은 묘목을 구입해 가시길 바란다.
▶ 위치 : 영광읍 단주리 영광종합병원 앞
▶ 전화 : 016-8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