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밸리댄스 동호인 신예진씨

“여성 아름다움 관능미 표출”

2014-05-15     영광21

비키니, 핫팬츠, 민소매 등 본의 아니게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어야 하는 여름이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 싶지만 지루하고 힘든 운동을 꺼리게 된다. 이때 체중과 바디라인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되는 밸리댄스 세계에 입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밸리댄스는 허리와 골반을 연속적으로 비틀거나 흔들며 추는 춤으로 근육이 흔들리면서 절로 운동이 돼 땀이 많이 배출된다.

또 평소에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해서 굳어있는 몸이 유연해지게 만들어준다. 만성변비를 해결해주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쌓였던 힘들고 우울했던 기분이 싹 날아가는 등 스트레스 해소에도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없다.

영광읍 단주리에서 에어밸댄스학원을 운영하는 신예진(39)씨는 밸리댄스 7년의 강사 경력을 자랑한다. 신씨가 운영하는 학원은 영광지역에서 유일하게 밸리댄스를 가르치고 있다고.
에어로빅 강사로 9년 동안 활동하다 요가, 재즈를 거쳐 우연히 접한 밸리댄스의 매력을 느꼈다는 신씨는 “파워풀한 에어로빅보다는 여성스러운 동작들로 이뤄진 여자들의 춤을 추는 밸리댄스가 내게 딱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한다.

밸리댄스는 에어로빅처럼 뛰는 동작이 없어 관절에 무리가 없어서 나이 드신 분들도 부담없이 배울 수 있다.
영광여중에서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씨는 “어린 학생들이 밸리댄스를 하게 되면 일찍이 몸매가 아름답게 잡힌다”며 “화려한 의상과 갖가지 신기한 도구들을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고 신기해 한다”고 말한다.
밸리댄스를 추고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는 신씨는 “아름답게 나이 들기를 원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다.

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후진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영광에 밸리댄스 붐을 일으키고 모든 여성이 밸리댄스를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서 기자 yg21n@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