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 안마도 지하수 확보 시범지역
국토부, 국비 투입 지하수 확보시설 설치
2014-06-05 영광21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낙월면 안마도가 안정적이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는 국토교통부 지하수 확보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서해안지역의 지하수 확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전국에서 낙월 안마도와 인천 대이작도 2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지하수 확보사업은 지하수가 흐르는 땅속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고 바닷물의 침입을 막아 연중 안정적으로 취수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안마도는 해수담수화시설을 통해 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물 부족을 토로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확보시설이 안마도에 설치되면 미급수중인 해군부대와 관광객 등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하수 확보사업과 기존 해수담수화시설을 연계해 안마도지역 물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도서민의 정주의욕을 고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