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마라톤 최석무씨 ‘노장은 빛난다’
14일, 보령임해마라톤대회서 노년부 우승
2014-06-20 영광21
영광마라톤클럽 최석무씨가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하프코스 노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67세인 최석무씨는 지난 14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보령임해마라톤대회에서 하프코스 노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씨는 틈틈이 단련한 체력으로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하프코스를 1시간34분의 우수한 기록으로 통과해 노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영광마라톤클럽 20명 회원이 10㎞와 하프코스 2종목에 참가해 10㎞에서 이귀님씨가 여자부 전체 8위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영광마라톤클럽 정도규 회장은 “마라톤이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몸 컨디션에 맞춰 즐겁게 뛰면 최석무 회원처럼 고령임에도 개인 건강을 챙기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굴비의 고장 영광을 알리고 많은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