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먼저 생각하겠다”

■ 특별인터뷰 - 제49대 김 준 성 군수

2014-07-03     영광21

민선6기 영광군을 이끌 제49대 김준성 군수가 1일 취임했다.
이날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공식 군정업무에 돌입한 김준성 군수에게 그가 생각하는 영광지역의 현안과 각오를 들어봤다.
/ 편집자 주

군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군민들에게 앞으로 4년을 이끌 군정목표와 운영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민선6기 군정 운영방향은 모든 군민이 알 수 있도록 공개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며 모든 군민이 차별이 없는 평등한 공정행정을 실시해 신뢰확보와 군민 모두에게 사사로움이 없는 공명행정과 군민이 느끼고 마음을 여는 공감행정을 실시해 군민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첫째,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군정의 최우선을 두고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와 송림그린테크단지에 우량한 기업들이 조기에 들어와 서민들의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자유무역협정과 시장개방 요구가 확대돼 농어업의 현실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러나 농어업이 생명산업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와 떡산업연구소 설립 등 경쟁력있는 농업에 집중투자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불갑산도립공원 지정과 불갑저수지 해상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고 선수가족들의 전용숙소인 스포텔을 건립해 스포츠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 예술의전당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감동있는 문화관광 육성으로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교육에 있고 한사람의 인재가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사례가 많은 만큼 인재육성T/F팀을 구성해 교육청과 학교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도권 대학생을 위한 서울영광학숙의 설립도 검토하겠으며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양성해 꿈을 여는 평등교육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앞으로 4년 임기동안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선거기간동안 양분된 지역민심을 추스르는게 가장 급선무입니다. 우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군민화합이 가장 절실하며 이제는 선거가 끝난 만큼 내편, 네편이 없이 모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정발전을 위한 군민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공통적인 문제로 인구는 줄어들고 고령화속도는 빨라지는 가운데 지역경제는 침체일로에 있습니다.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와 송림농공단지에 우량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전기구동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사업이 정부사업으로 700억원이 확정된 상태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선된 후에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저는 CEO형 군수가 되겠다고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지난 6월20일 취임전에 2015년도 영광군에서 요청한 국비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습니다.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파괴검사기술연구소 건립과 디자인융합 micro-모빌리티신산업생태계구축사업, 국제한마음훈련원건립사업, 전통발효식품가공 및 숙성저장시설과 영광백수하수관거정비 등 영광군이 요청한 사업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국비가 2015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으로도 국비가 필요한 사업은 국회의원 또는 향우나 지역인재를 최대한 활용해 중앙부처를 자주 방문해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가 쌀시장을 전면 개방할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형적인 농업군인 영광지역의 타격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이를 극복할 대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나라의 쌀은 개도국으로서 20년간(1995~2004년) 관세화를 유예하고 유예기간 동안 의무 수입물량을 5만1,307t에서 40만8,700t으로 늘려 왔습니다. 올해 말에 쌀의 관세화 유예기간이 종료되므로 우리나라는 쌀 관세화 여부에 대한 입장을 결정해 올해 9월말까지 WTO에 통보하기 위해 국민공감농정위원회 개최, 쌀 관세화 유예 종료 관련 공청회 개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영광군은 육묘를 생략하는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을 보급해 생력화하는 선도농가를 육성해 직파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들녘별 경영체 육성, 공동 방제비, 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벼 재배 농가의 공동작업을 통한 노동비 절감효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특히 벼 우량종자 구입비, 벼 육묘용 농자재, 농작물 재해보험, 경영안정 대책비를 지원하는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 영광통합RPC 규모화 및 현대화 추진으로 판매부문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안정적 판매망을 확보하는 등 영광쌀의 경쟁력 확보로 쌀 관세화 유예종료에 따른 영광군 쌀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몇년후에는 사용후핵연료를 임시저장한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현재 정부측에서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수렴에 나섰고 추가 처리시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원전내에 임시보관중에 있으며 2016년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한빛원전은 2019년도에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포화시기를 미루기 위해 원전내 임시보관 방법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후핵연료 문제는 정부의 사회적 공론화에 따라 관리방안이 논의되겠지만 이에 대한 견해는 지난 군수선거 시에도 수차례 밝힌 바와 같이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고는 어떠한 처리시설도 있을 수 없습니다.

군수께서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노인장수 수당 확대지급, 경로당 공동부식비와 목욕탕이용권 지원, 최첨단 산부인과 전문병원 유치 등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행하실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노령인구 증가로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자 장수수당 확대지급과 경로당 공동부식비 및 목욕탕 이용권을 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군조례 개정과 각 마을 경로당 운영실태를 조사한 후에 군비와 기금을 확보해 2015년부터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건강과 출산을 위한 최첨단 산부인과 전문병원 유치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해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수께서는 군민의 54.7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45%의 군민은 군수님을 지지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만큼 반대쪽 사람을 끌어 안으면서 지역주민들 사이의 반목을 막고 화합을 이끌어 낼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선거에서는 지지후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군수선거도 군민의 45%는 다른 후보를 지지했으므로 상대의 목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여 군정에 반영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펼쳐진 선거인 만큼 반목과 갈등도 매우 크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로 6번째 맞는 지방선거가 2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성숙된 시민의식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손 내밀어 주는 사람들을 보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어느덧 자리잡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선거가 끝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군민화합이 가장 절실하며 저는 군수로서 내편 네편이 없이 모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평소 존경하는 정기호 전군수님의 자문도 구해 군정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과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먼저 지난 6·4일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성원과 위대한 선택으로 저에게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군민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선거를 통해 군민여러분의 희망이 무엇을 원하고 또 제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잘 알고 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평소 정치나 이념보다 큰 가치는 지역 선후배간의 인간관계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참여하셨던 다른 후보들의 의견도 항상 겸허히 수용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군민화합을 실천해 영광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
건강하고 희망찬 영광을 만들어 가는데 온힘을 다바쳐 군민화합과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 활기차고 희망찬 도시를 건설하는데 군민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민선6기 김준성 군정

■ 군정목표(비전) - 공모중

■ 군정방향
 - 공개행정
 - 공정행정
 - 공명행정
 - 공감행정

■ 정책방향
 - 역동적인 지역경제 
 - 풍요로운 농어촌 
 - 함께 사는 복지사회 
 - 감동있는 문화관광 
 - 꿈을여는 평등교육

■ 5대분야 60대 공약

▶ 역동적인 지역경제
 1. 대마산단과 송림그린테크단지 조기활성화
 2. 법성포뉴타운 활성화
 3. 백수 대신항 신설
 4. 읍·면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
 5. 소상공인 자립 지원
 6. 오지 LPG 가스통 지원
 7. 영광~염산(향화도) 4차선 도로 확·포장
 8. 홍농~법성 도시가스 공급
 9. 실업자 생계대책 재취업 직업교육 지원 
 10. 영광버스터미널 주차공간(주차타워) 확대
 11. 사회적기업 활성화
▶ 풍요로운 농어촌
 1. 영광군 농업발전협의회 설치
 2.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3.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전액  지원
 4. 한우 전자경매시스템 설치
 5. 청보리재배 생산장려금 지원
 6.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홍농·법성, 염산) 설치
 7. 벼 우량종자구입 지원 및 공동파종장 설치
 8. 주요농작물 선별장 및 추곡건조저장시설 확충
 9. 지게차 보급 확대
 10. 찰벼(일반·검정) 특화단지 조성
 11. 어민복지회관 건립
 12. 어구(그물) 건조기구 및 작업장 설치
 13. 추곡 건조저장시설 확충
 14. 영광군유통(주) 운영 활성화
 15. 떡산업 연구소 설립
 16. 귀농, 귀촌 정착지원 확대
 17. 숲가꾸기 및 산림조성사업 확대

▶ 함께 사는 복지사회
 1. 장수수당 확대 지급(80세 이상 노인 월 10만원 지급)
 2. 경로당 공동부식비 및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지원 
 3. 노인전문 치료병원 확충
 4. 첨단산부인과 전문병원 유치
 5.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및 무료예방접종
 6. 65세 이상 무료버스 및 100원 택시 운영
 7. 다문화가족센터 건립
 8.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서비스 확대
 9. 다문화가족 인터사원제 및 친정보내기
 10. 장애인복지센터 및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건립
 11. 영광읍 종합복지센터 건립

▶ 감동있는 문화관광
 1.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2. 불갑저수지 주변 종합레저타운 조성 
 3. 도시녹화 등 푸른 휴식공간 확충
 4. 군민 1인 1운동 갖기 생활체육동호인 활동 지원
 5. 4대 종교성지 관광자원화
 6. 문화예술작품 공연 및 전시운영
 7. 영광스포티움 천연잔디 축구 전용구장 건립
 8. 영광스포디움 스포텔(숙소) 건립
 9. 장애인체육회 구성 지원
 10. 백수해안도로 LED 조명등 설치

▶ 꿈을꾸는 평등교육
 1. 저소득층 영어몰입캠프 확대 및 성적우수학생 해외연수
 2. 영광읍 작은 도서관 설치
 3.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교육원 유치
 4.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5. 서울 영광학숙 개관
 6. 인재육성을 위한 T/F팀 구성
 7. 외국학교와 자매결연
 8. 학교 수영수업 지원
 9. 초·중·고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지원
 10. 학생 안전대책 민관협의체 구성
 11. 꿈과 희망의 청소년문화축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