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원구성 완료

7일, 김양모 의장 최은영 부의장 선출

2014-07-10     영광21

제7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영광군의회는 7일 원구성을 위한 제202회 임시회를 열어 김양모 의장과 최은영 부의장을 선출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 손옥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장세일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장기소 의원이 선출됐다.

당초 의장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강헌 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들의 연대가 맞붙어 동수로 3차 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돼 왔다.
예상 외로 1차 투표에서 김양모 의장이 과반득표수인 5표를 획득하면서 3표를 얻은 강필구 의원을 제치고 다소 싱겁게 끝났다. 부의장은 최은영 의원이 7표를 얻어 선출됐고 1표는 지지의원을 기재하지 않아 무효처리됐다.

의장자리를 놓고 의원들끼리의 밀약과 특정 의원이 하반기 의장자리를 약속받고 전반기 의장을 양보했다는 등의 뒷말이 무성했지만 비교적 평화롭게 선출이 된 것이다.
이와 관련 김강헌 의원이 차점자와 득표수의 공개를 요구했는데 이는 밀약사항을 깬 후보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을 한 것으로 풀이돼 의원들간의 밀약이 있었음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시각도 있다.
김양모 의장은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군민이 공감하는 의회, 집행부와 상호협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