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추경예산안 4,369억원 편성

지역경제·민선5기 사업 마무리에 중점 893억원 증액

2014-07-17     영광21

영광군이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4,369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영광군의회에 제출했다.
영광군이 의회에 제출한 이번 2014년 제1회 추경예산액은 본예산보다 892억7,301만원이 증액된 4,369억1,126만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3,694억1,709만원으로 당초보다 732억4,880만원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160억원이 증액된 67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사회복지와 보건 26억원, 문화관광 32억원, 산업 등 37억원, 수송 및 교통 4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59억원 등이다. 특히 농림해양수산분야는 본예산 대비 43.55%인 337억원이 증액돼 눈길을 끈다.
반면 각 읍·면사무소의 사업경비중 주민화합과 문화행사 추진을 위한 예산은 감액돼 편성됐고 관광분야에 축제와 관련된 예산, 장애인 복지증진과 노인·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비지원 예산 등이 다소 감액됐다.

주요사업으로는 ▶ 대마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설치사업 7억원 ▶ e-모빌리티 지원센터 34억원 ▶ 불갑ㆍ삼학천 생태하천 복원 21억원 ▶ 친환경농업단지조성 25억원 ▶ 설도젓갈타운 조성 14억원 ▶ 염산향화도 바다매체타워시설 13억원 ▶ 수산물 공동가공시설 현대화 24억원 ▶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25억원 ▶ 천일염 산업육성지원 12억원 ▶ 밭기반 정비 32억원 ▶ 방조제 개보수 28억원 ▶ 도동지구 우수저류시설 13억원 등이다.

영광군은 세월호 참사 여파와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따른 하반기 지역경기 침체를 우려해 지역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규모 개발사업 등을 발굴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올해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한 만큼 2015년도 국가 재원확보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방교부세 증가율 둔화가 전망된다”며 “2015년 예산확보를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이해시키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