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역으로 건강 지킨다
영광군, 식물성 연막제 사용 방역활동
2014-07-25 영광21
영광군이 최근 일찍 시작된 더위로 각종 감염병의 발병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영광군이 15일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수 월산제, 대마 죽동제, 불갑 장등제, 염산 상오저수지 등 관내 주요 저수지 4곳에 자라 종묘 2,500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종묘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회복 등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방류한 자라는 평균크기 7~8㎝로 생존율이 높아 2~3년 후에는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 가는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회복과 보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방류사업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남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동참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식물성 연막제를 사용해 건강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방역소독에 사용되는 연막제는 100% 식물성기름으로 방역효과는 유지하되 친화경적이고 인체에도 무해해 냄새는 물론 독성 유발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영광군은 현재 유충들의 주요 서식처가 되고 있는 하수구, 복개천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약품 투입, 분무소독 등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