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사랑 커지는 행복’
4일, 난원 영광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 1일찻집 행사
2004-12-09 영광21
이번 행사는 스탑의 힙합댄스, 소리나래의 관현악연주, 제3회 청소년호연가요제 최우수상 수상자 서진화(영광고) 학생의 가요 등이 선보이며 행사장을 달궜다. 이은 서윤철·안소희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시낭독과 난원직원과 가정봉사원들의 ‘사랑해도 될까요’노래에 맞춘 수화공연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줬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수익금 전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또 주최측의 다양한 행사준비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랑나눔 1일찻집’ 행사는 지역사회의 사랑나눔 분위기와 모금문화 조성확산의 일환으로 성금모금과 배분 또한 투명하게 이뤄질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사회복지사들은 불우한 이웃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아동 청소년들의 바른길 유도와 그들이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사회복지법인 난원은 치매 재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과 사회적응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심리상담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인터뷰 - 최만용 영광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
“사회복지, 꾸준한 관심과 사랑 필요”
· 이번 행사를 개최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두번째 찻집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사랑나눔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동참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나눔의 정신이 헛되지 않게 모금된 돈은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할 것이며 맡겨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 행사 의미와 모아진 성금 사용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는 지역사회의 사랑나눔 분위기와 모금문화을 확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성금모금과 배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단일창구로 돼 있으며 배분 또한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다.
· 끝으로 바램이 있는가
행정은 소득 재분배 차원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연금 등 여러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모두를 채우기는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현실의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상시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 나눔 가게를 운영하거나 사랑의 피라미드 운동 등을 꾸준히 전개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