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체육회 새집행부 ‘새출발!’
12일, 조광섭 상임부회장·신창선 사무국장 임명
2014-08-21 영광21
영광군체육회가 새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광섭씨를 상임부회장에 임명했다.
이번 집행부 구성은 김준성 군수 취임후 지자체장을 회장으로 하는 군체육회의 수장이 바뀜에 따라 논의됐다.
김준성 군수를 회장으로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는 조광섭 상임부회장 등 부회장 8명, 감사 3명, 이사 32명, 사무국장은 신창선 영광군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임명했다.
그러나 집행부 구성을 두고 뒷말이 많았던 새집행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시기상 선거 직후 구성이 논의되면서 자기 사람 챙기기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구성돼야 한다”며 체육회 구성에 있어서 이와 무관한 사람이 임명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사무국장 자리를 놓고도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같은 비판이 나오기도 했으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한 대의원은 “체육회 구성에 있어서 현장 사정을 잘 아는 전문체육인을 실무에 투입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판에 현집행부뿐만 아니라 이전 집행부도 자유로울 수 없고 이는 곧 새로운 집행부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조광섭 상임부회장은 “전문 체육인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군 체육현황 전반에 대해 꼼꼼히 챙기겠다”며 “체육을 통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