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까지 챙긴 쫄깃쫄깃한 보리국수 드세요!

업체탐방 525 - 보리향기<영광읍>

2014-09-18     영광21

입맛을 사로잡는 쫄깃쫄깃한 면발에 건강까지 챙긴 보리국수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영광읍사거리의 국수전문점 <밧소루>가 <보리향기>(대표 오완섭·한영란)로 이름을 바꾸고 보리국수 전문점으로 다시 태어난 것.

오완섭·한영란 대표는 “많은 방송프로그램에서 밀가루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니까 국수전문점을 운영하면서도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중 마침 보리산학협력단의 지원사업이 있어서 몸에 좋은 보리를 이용해 국수를 만들어 판매하게 됐다”고 말한다.
보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슘, 인 등이 성장에 도움을 주고 철분도 쌀보다 4배가량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또 혈당을 오랫동안 일정하게 지속하게 만들어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못 먹는 사람도 보리국수는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고.
<보리향기>에서 판매하는 국수의 면은 매일 아침 부부가 보리, 현미, 콩가루 등을 혼합한 반죽을 이용해 직접 뽑아낸다. 보리국수 면을 개발하기까지 부부는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손도 시간도 재료비도 밀가루로 만든 국수보다 2배 이상 들지만 고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생각에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직접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다”며 이제 막 뺀 국수를 삶아 내놓는 부부.
보리칼국수, 보리칼국수는 <보리향기>의 인기메뉴. 바지락과 야채 등을 이용해 주방장인 아내 한영란씨만의 비결로 육수를 낸 보리칼국수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보리로 만든 면이라 조금 거칠거나 텁텁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쫄깃한 식감과 보리특유의 구수한 향이 미각을 자극한다. 또 다른 인기메뉴 팥칼국수는 고소하고 담백한 팥국물에 보리국수가 어우러져 맛도 맛이지만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자부심으로 내놓는 보리요리
음식을 조리하는데 쓰는 보리가루나 야채 등은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한다. 팥칼국수에 들어가는 팥도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팥을 구입해 직접 삶고 조리해 만든다. 여기에 재료를 아끼지 않은 주방장의 넉넉한 인심은 덤이다.
<보리향기>에서는 보리면으로 만든 보리국수, 보리칼국수, 보리팥칼국수 외에도 면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산 한우를 넣어 만든 푸짐한 육개장,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육개장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1등급 이상 한우만 사용하고 있어 언제나 이윤보다는 고객의 건강과 만족을 먼저 생각하는 주인장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오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국수를 만들고 싶다”며 “많은 이윤보다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만족하면 그것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탈하게 웃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맛과 건강을 정직하게 담아낸 <보리향기>의 보리국수에서 오완섭·한영란 대표의 소박하고 정직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오완섭·한영란 <보리향기> 대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언제나 이윤보다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 아침 판매할 국수를 직접 뽑고 천연재료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어 시원한 국물맛을 자랑한다. 특히 보리를 이용한 국수는 국수를 좋아하지만 당뇨병 등 건강문제 때문에 즐겨먹지 못한 분들에게 더욱 좋다.
보리국수, 보리비빔국수, 보리칼국수, 보리팥칼국수, 육개장, 돈까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3인분 이상을 주문할 경우에는 배달도 가능하다.
항상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판매하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 위치 : 영광읍 중앙로 187-3(백제치과 1층)
▶ 전화 : ☎ 353-3325